확인받아야 안심하는 사람
연락이 늦으면 최악을 상상해요. 읽고 답이 없는 몇 시간이 며칠처럼 느껴져요.
상대의 말투 하나, 답장 길이 하나에서 마음이 식었다는 신호를 찾아요. 확인받으면 잠깐 안심하고, 몇 시간 뒤 다시 불안해져요.
끝난 뒤에도 계속 연락해요. 답을 받아야 끝낼 수 있다고 느껴요.
가장 오래 아파요. 매달렸던 자신을 떠올리며 두 번 괴로워해요.
먼저 연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요. 그래서 상대가 주도권을 쥐기 쉬워요.
재회 자체는 잘 되지만 같은 패턴이 반복돼요. 불안이 줄지 않으면 결과도 같아요.